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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생페이백 제도, 카드 사용 늘리면 돈이 돌아온다!
우리의 일상 속 소비를 통해 소상공인을 돕고, 동시에 현금성 혜택까지 받을 수 있는 제도가 있습니다.
바로 ‘상생페이백 제도’입니다.
1. 상생페이백 신청 아직 안 했어?
지난 9월 한 달간 상생페이백 제도에 총 1,058만 명이 신청했으며,
그중 415만 명이 페이백 지급 대상으로 선정되어 1인당 평균 58,000원씩 돌려받았습니다.
그렇다면 이 상생페이백 제도는 구체적으로 어떻게 운영되고 있을까요?
누가, 어떻게, 얼마를 받을 수 있는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2. 상생페이백 제도란? — 소비 증가분의 일부를 돌려주는 제도
상생페이백은 ‘상생소비지원금’이라는 이름으로도 불리며,
개인별 지난해 카드 소비 금액보다 증가한 부분의 일정 비율을 돌려주는 제도입니다.
즉, 단순히 소비를 많이 하는 사람만 혜택을 받는 것이 아니라,
“지난해보다 소비가 늘어난 만큼”의 증가분을 기준으로 계산된다는 점이 핵심입니다.
이 제도는 국민 개개인의 소비를 장려함과 동시에,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은 전통시장·동네상권·소상공인 업종의 매출 회복을 돕기 위해 시행되었습니다.
3. 2024년 상생페이백 참여 현황 — 1,058만 명 신청, 2,414억 원 지급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상생페이백 접수는 한 달 만에 1,057만 9,937명이 신청했습니다.
그중 실제 9월 페이백 지급 대상은 약 415만 명, 지급 금액은 총 2,414억 원에 달했습니다.
이는 1인당 평균 58,000원 수준의 환급이 이루어진 셈입니다.
단순히 참여자 수로만 봐도, 대한민국 국민 5명 중 1명꼴로 참여한 셈이죠.
3. 상생 페이백 지급 기준 — “지난해보다 얼마나 더 썼는가”
상생페이백의 핵심은 단순히 많이 쓰는 것이 아니라,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카드 소비가 얼마나 늘었는가에 따라 환급 금액이 달라진다는 점입니다.
즉, 개인별로 비교 기준이 다르며, 작년에 소비를 적게 한 사람은 소폭만 늘려도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지급 구조 예시
지난해 9월 카드 사용액: 100만 원
올해 9월 카드 사용액: 130만 원
증가분: 30만 원
→ 증가분의 일정 비율(예: 10%)을 페이백으로 환급받게 됩니다.
따라서, 단순히 “많이 쓴 사람”보다 “지난해보다 소비를 늘린 사람”에게 유리한 제도입니다.
4. 어떤 소비가 페이백 실적으로 인정될까?
상생페이백의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인정되는 소비 영역’입니다.
아무 곳에서나 카드 결제를 한다고 해서 환급 대상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다음과 같은 업종에서의 소비만 페이백 실적으로 인정됩니다.
인정되는 업종
- 전통시장 (시장 내 카드 단말기 결제)
- 동네 마트·소형 슈퍼마켓
- 음식점·카페
- 미용실·이용원
- 약국
- 학원·서점 등 소상공인 업종
이 제도의 목적이 대형 유통채널이 아닌 지역 소상공인의 매출 회복에 있기 때문에,
결제처가 카드 단말기를 사용하는 일반 가맹점이라면 대부분 인정됩니다.
또한 배달앱을 통한 결제 중에서도 배달원이 현장에서 단말기로 결제하는 경우에는
실적으로 인정되어 페이백 계산에 포함됩니다.
5. 페이백 실적에서 제외되는 업종과 소비
모든 소비가 인정되는 것은 아닙니다.
다음과 같은 소비 형태는 상생페이백 실적에서 제외됩니다.

제외되는 업종
대형마트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백화점 및 아울렛, 복합쇼핑몰
대형 전자제품 판매점
온라인 쇼핑몰 (쿠팡, 네이버스토어, G마켓 등 대부분)
명품 전문 매장
신차 구입
유흥업종 (주점, 클럽 등)
제외되는 결제 형태
세금, 공과금, 보엄료, 교통요금, 통신요금
현금 결제 및 계좌이체
포인트, 상품권 결제
이 항목들은 소비 진작보다는 공과금 또는 자산성 지출로 간주되어
정책 취지와 맞지 않기 때문에 환급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6. 온라인 결제의 예외 — 배달앱 ‘현장 결제’는 가능
원칙적으로 온라인 결제는 상생페이백 실적으로 인정되지 않지만,
한 가지 예외적인 경우가 있습니다.
바로 배달앱을 통한 ‘현장 결제’입니다.
즉, 배달원이 직접 방문하여 단말기로 결제하는 경우에는
그 결제가 ‘소상공인 매출’로 집계되어 페이백 실적으로 인정됩니다.
이 외에 앱 결제나 간편결제(예: 카카오페이, 네이버페이)는
대부분 온라인 결제로 분류되어 제외됩니다.



7. 상생페이백의 실질적 효과 — 소비 진작과 소상공인 매출 회복
상생페이백 제도는 단순히 소비자에게 돈을 돌려주는 정책이 아닙니다.
그 본질은 “국민의 소비를 지역 상권으로 돌려 소상공인 매출을 회복시키는 것”입니다.
페이백 참여로 소비가 늘면, 전통시장과 동네 가게들의 매출이 올라가고
이는 다시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집니다.
또한 소비자는 “돈을 쓰면서도 일부를 돌려받는” 체감형 혜택을 얻어,
자발적인 소비 확대를 유도하는 효과도 있습니다.
정부는 상생페이백 제도를 통해 민간 소비 진작 → 내수 성장 → 소상공인 자립이라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자 합니다.
마무리 — 착한 소비, 현명한 환급
상생페이백 제도는 단순한 ‘돈 돌려주는 정책’이 아닙니다.
내 소비가 곧 이웃 상인의 매출로 이어지고,
그 결과 나에게 현금 혜택으로 돌아오는 상생의 구조입니다.


